정식 감독 부임과 함께 선수 은퇴, '잉글랜드 전설' 웨인 루니가 걸어온 발자취

김형중 2021. 1. 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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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더비 카운티 정식 감독이 되었다.

이는 곧 그의 선수 생활 공식 은퇴를 의미하기도 했다.

그동안 플레잉 코치와 임시 감독 역할을 수행했던 루니는 이제 정식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게 되었다.

이미 10대 때 프리미어리그 105경기에 나서 30골을 터트린 그는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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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더비 카운티 정식 감독이 되었다. 이는 곧 그의 선수 생활 공식 은퇴를 의미하기도 했다.

더비 카운티는 15일 밤(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웨인 루니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플레잉 코치와 임시 감독 역할을 수행했던 루니는 이제 정식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게 되었다.

루니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함과 동시에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에 데뷔해 19년 동안 누볐던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것이다.


만 16세에 치렀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부터 센세이셔널 했다. 2002년 8월 토트넘전에서 처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선 그는 첫 경기부터 도움을 기록하며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어 10월 아스널전에서 2-1 승리를 결정 짓는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리며 아스널의 30경기 리그 무패 행진을 끝내 버렸다. 당시 16세 360일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루니는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며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13년 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와 FA컵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하며 잉글랜드 전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미 10대 때 프리미어리그 105경기에 나서 30골을 터트린 그는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이기도 하다. 모든 대회 기준 559경기에서 253골을 기록하며 249골의 보비 찰턴을 넘어섰다. 맨유에서의 13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시즌은 8골을 기록했던 마지막 시즌(2016/17) 뿐이다.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전설로 불릴 수밖에 없다. 통산 208골로 260골의 앨런 시어러에 이어 2위이다. 도움도 무려 103개나 올리며 전체 3위에 올랐다.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에서도 311개로, 루니보다 많은 기록을 쓴 선수는 324개의 시어러 뿐이다.

2003년 17세 111일의 나이로 데뷔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15년 스위스전에서 페널티 킥 득점을 올리며 보비 찰턴이 가지고 있던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49골)을 경신했다. 2018년 11월 대표팀 은퇴까지 통산 120경기 53골을 터트렸다.

웨인 루니 선수 커리어
- 에버턴 (2002~2004) 77경기 17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4~2017) 559경기 253골
- 에베턴 (2017~2018) 40경기 11골
- DC 유나이티드 (2018~2020) 52경기 25골
- 더비 카운티 (2020) 35경기 7골

사진 = Getty Images / 더비 카운티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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