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자유투로만 득점 올린 신한은행 김아름 "3점슛 1위 신경 쓰지 않으려 해"

임종호 2021. 1. 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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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슈터 김아름(27, 174cm)이 팀 자유투 100%(23/23)에 앞장서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아름이 활약한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경기서 85-66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신한은행은 이날 자유투 100%라는 진기록을 남기며 11승(9패)째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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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슈터 김아름(27, 174cm)이 팀 자유투 100%(23/23)에 앞장서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아름이 활약한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경기서 85-66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신한은행은 이날 자유투 100%라는 진기록을 남기며 11승(9패)째를 거머쥐었다. 더불어 BNK 전 4연승과 함께 단독 3위 등극이라는 쾌거도 누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단 한 개의 자유투도 놓치지 않았다. 35분 4초간 코트를 누빈 김아름은 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그는 자유투로만 득점을 올렸다. 반면 5개의 야투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김아름은 “퐁당퐁당 일정이라 힘든 경기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좋다. 너무 힘들었지만, 언니들과 다같이 한 발 더 뛰면서 이기자는 마음이 컸다. 덕분에 힘든 걸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자유투 100%라는 진기록을 만드는데 일조한 김아름은 “(정상일) 감독님이 비시즌 때부터 자유투를 공들여서 많이 쏘게 하셨다. 이번 휴식기에도 그걸 소홀하지 않았고, 오늘도 집중해서 쏘다 보니 잘 들어간 것 같다. 비시즌에는 200개씩 던졌다면, 지금도 1인당 100개씩은 자유투 연습을 하는 것 같다”라며 백발백중의 자유투 비결을 연습량에서 찾았다.


올 시즌 김아름은 출전 시간이 대폭 늘었다. 지난 시즌 평균 13분 41초 출전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엔 30분(32분 36초)이 넘게 코트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개인 스탯 역시 대부분의 수치에서 향상됐다. 눈에 띄는 점은 3점슛. 김아름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외곽슛(41개)을 터트리고 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5위(34.2%)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아름은 3점슛 1위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버리려 한다고.

“3점슛 1위에 대해선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1위를 하면 좋겠지만, 매 경기 끝나고 그걸 보고 있으면 부담이 될 것 같다. 욕심을 가지면 못하는 스타일이라 최대한 그런 생각을 버리려 한다. 오늘도 찬스도 많이 안 났지만, 넣겠다는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김아름의 말이다.

끝으로 출전 시간이 대폭 늘어난 점에 대해선 “아직까지 코트 위에서 강약 조절을 잘 못한다. 뛸 때 뛰고, 쉬어야 할 때의 구분이 명확하게 서지 않는다. 게임이 끝난 뒤 영상을 다시 봐도 혼자 움직이는 경우가 많더라. 출전 시간이 늘어나서 개인적으로는 좋은데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신한은행은 20일 하나원큐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5라운드 문을 여는 경기서 신한은행이 연승 모드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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