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경선 코앞인데.." 선거캠프 '코로나 셧다운'

2021. 1.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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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 단일화로 시끄럽다면,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거캠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예비후보는 자가격리에, 선거사무소는 잠정 폐쇄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곳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입니다. 선거캠프가 한때 폐쇄됐다 오늘 오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진복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은 자원봉사자의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캠프 직원 2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선거캠프 관계자 - "자원봉사자 아내가 병원에서 (확진자를 접촉)했는데, 병원에서 확진이 나와서…."

다행히 이진복 예비후보는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언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5일 확진자가 방문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후보자도 확진자와 접촉해 오는 1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 행사에 50명 이상 모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지침 위반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 인터뷰 :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만약 (선거사무실에서 출입) 명부작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규정대로 조치할 계획입니다."

시장선거 경선을 앞두고 마음 바쁜 여야 후보들은 자칫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tgar1@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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