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퍼거슨도 인정, "클롭의 리버풀 만나기 전 은퇴해 다행"

허윤수 2021. 1. 16. 1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라이벌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퍼거슨 감독은 알츠하이머 협회의 가상 자선의 밤 행사에서 "수많은 더비 경기가 있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만남은 항상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난 언제나 모든 면에서 리버풀을 이겨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사령탑으로 느낀 라이벌전을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라이벌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맨유는 오는 1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평소보다 더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반면 리버풀은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후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경쟁력을 갖춰나갔다. 이후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았고 지난 시즌에는 염원하던 30년 만의 리그 우승까지 일궈냈다.

올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리버풀은 많은 부상자 속에도 견고함을 유지하며 최근까지 1위를 지켰다. 그런 리버풀을 2위로 끌어내린 게 바로 맨유다.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의 파죽지세로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치열함이 더해지는 가운데 맨유의 퍼거슨 감독도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부임 후 리그 우승만 13번 거두며 맨유가 통산 리그 우승 횟수(20회)에서 리버풀(19회)을 제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퍼거슨 감독은 알츠하이머 협회의 가상 자선의 밤 행사에서 “수많은 더비 경기가 있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만남은 항상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난 언제나 모든 면에서 리버풀을 이겨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사령탑으로 느낀 라이벌전을 회상했다.

그는 최근 리버풀이 보여주는 모습에도 박수를 보냈다. “최근 몇 시즌 리버풀을 모습을 보면 스스로 ‘맞붙기 전에 은퇴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웃음과 함께 더비의 격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