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까지 국민의힘 서울후보만 10명 vs 민주당 1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마침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그러나 안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 접수 일정에 맞춰 입당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자 정식 출마선언을 또 한번 하는 셈이다.
━국민의힘 후보만 '10명'민주당, 박영선 장관 출마 유력하지만 제3후보 '설'도 여전━오 전 시장까지 뛰어들면서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후보가 그야말로 넘쳐나는 야권과 달리 여당에서는 여전히 공식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우상호 의원이 유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마침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관련해 '조건부 출마'를 내걸었지만 안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을 거부하면서 직접 선거전에 나섰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모두 10명의 후보가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반면 여당은 현재 출마 선언한 후보가 단 1명에 불과하다.
오 전 시장 재직 시절 대표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북서울꿈의숲은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세계적 도심 공원을 표방하며 만들어졌다.
또 근처 장위동 등은 재개발 이슈와 직결된다. 장위뉴타운은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컸으나 전체 구역 중 절반 정도가 해제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동북지역을 관통하는 경전철도 최근 착공했다. 서울의 환경과 주택, 교통 문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인 셈이다.
앞서 나경원 전 의원은 13일 서울 이태원 먹자골목에서 공식 출마선언식을 열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상징하는 장소였다.
오 전 시장은 이미 7일 국회에서 조건부 출마선언을 했다. 안 대표가 17일까지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에 나선다면 본인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안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 접수 일정에 맞춰 입당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자 정식 출마선언을 또 한번 하는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가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사실상 없었다는 점에서 애초 오 전 시장의 '출마선언 아닌 출마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고심을 이어온 윤희숙 의원 등까지 모두 더하면 야권 후보는 최대 13명 이상 될 수도 있다.
국민의힘 후보 접수는 18일부터다.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거쳐 2월 중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예비경선에서는 시민여론조사 80%에 당원투표 20%를 더해 승부를 가린다. 4명만이 진출하는 본경선에서는 시민여론조사 100%로 최후의 승자를 결정짓는다.
후보가 그야말로 넘쳐나는 야권과 달리 여당에서는 여전히 공식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우상호 의원이 유일하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김동연 전 부총리가 후보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최근 나오기도 했지만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소설 같은 얘기"라는 반응이 나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음주운전 무혐의 받는 법'…피해자만 억울한 경찰 실수 - 머니투데이
- "알페스, 돈 되니까" 연습생 트레이너, 기획사 저격 - 머니투데이
- "뿔 모자 쓴 트럼프 지지자, 부통령·의원 암살 노렸다" - 머니투데이
- 샤워 중인데 문 '벌컥'…"집주인이라고 막 들어와도 되나요?" - 머니투데이
- '나혼산' 황재균 '골든글러브는 처음이라'…기안84 "그래서 포지션은?" - 머니투데이
- 19층 어린이 층간소음 사과 편지에 18층 할머니가 쓴 답장 '훈훈' - 머니투데이
- 최동석이 18억 가압류 건 '박지윤 명의' 압구정 집, 42억에 매도 - 머니투데이
- '싱글맘' 오윤아, 재혼 계획 고백 "친구 같은 남자 만나고파" - 머니투데이
- 이스라엘, 가자지구 난민촌 공습…11개월 아기 포함 17명 숨져 - 머니투데이
- "찬바람 불면 OOO" 여전히 통하네…외국인·기관 쓸어 담은 종목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