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황치열, 故 김현식과 30년 뛰어넘은 듀엣..감동의 물결

이아영 기자 2021. 1. 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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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이 고 김현식과 특별한 듀엣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황치열의 목소리와 김현식의 육성이 화음을 이뤄 감동을 안겼다.

김준현은 "김현식이 생전에 무대에서 한 번도 부르지 못한 노래인데 오늘 이 무대로 완성이 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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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가수 황치열이 고 김현식과 특별한 듀엣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그리운 가객' 김현식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황치열이 세 번째로 무대에 섰다. 김현식의 유작 앨범 타이틀곡인 '내 사랑 내 곁에'를 선택했다. 당시 오리지널 세션으로 참여했었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황치열의 목소리와 김현식의 육성이 화음을 이뤄 감동을 안겼다. 출연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김준현은 "김현식이 생전에 무대에서 한 번도 부르지 못한 노래인데 오늘 이 무대로 완성이 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민우혁은 "연출, 노래, 감정 모든 게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였다. 진짜 똑똑한 무대다"고 감탄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김현식의 음악과 청춘의 궤를 같이한 세대다. 유작 앨범을 카세트테이프로 사서 다 늘어날 때까지 듣고 듣고 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 전설의 자리에 김현식이 앉아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들었다"고 말했다. 함춘호는 "앨범을 준비할 당시 건강이 가장 안 좋았던 마지막 모습이 생각이 났다. 대한민국 가요계에 이런 멋진 분이 있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선택은 황치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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