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까지 421명..17일도 500명대 예상(종합)

최대호 기자 2021. 1. 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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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2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전국 광역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7개 광역단위 가운데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지 관련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수영구 사도행전교회 관련해 2명(누적 3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동래구 소재 목욕탕 관련해서도 2명(누적 8명)이 신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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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요양병원·교육시설·사우나 등 집단감염 여파 지속
세종·제주 제외 15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지역 감염 속출
14일 경북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 입구 앞 도로에 지역 주민들의 분노와 항의가 적힌 현수막이 줄지어 설치돼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전국종합=뉴스1)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2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전국 광역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7개 광역단위 가운데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날(15일) 같은 시간대 기준인 439명(최종 580명) 보다 18명 감소한 수치다. 밤 사이 추가 확진자를 고려하면 최종 5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45명, 서울 123명, 부산 21명, 인천 32명, 울산 17명, 광주 14명, 경북 14명, 경남 12명, 대구 12명, 전남 10명 등으로 파악됐다.

또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4명, 대전·강원 각 3명 등이다.

서울은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됐고, 양천구 요양병원①과 성동구 요양시설에서도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기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인원은 62명(타시도 5명 포함)명이며, 40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다.

경기도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지 관련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상주 BJT열방센터 관련 5명, 괴산군 병원 관련 3명, 수원 요양원 관련 18명, 군포 공장 관련 2명, 부천 병원 관련 3명, 양주 육가공업체 관련 1명 등이다.

인천의 경우 미추홀구 쇼핑센터·부평구 소재 요양원② 관련 2명,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계양구 요양원 관련 1명, '서구 요양원 관련 1명이 각각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해당 집단감염지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25명, 70명, 13명, 42명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피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부산에서는 수영구 사도행전교회 관련해 2명(누적 3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동래구 소재 목욕탕 관련해서도 2명(누적 8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남의 경우 부산 보험회사사무실 관련 2명이 새롭게 감염되면서 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어린이집 관련해 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또 상주 BJT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상주 BJT열방센터 연관 확진자는 대전에서도 나왔다. 대전 947번(40대)과 948번(취학아동)으로, 이들은 앞서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대전 939번(유치원생)의 가족이다.

경북은 구미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으며, 안동 의료기관 종사자 1명은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는 인터콥(전문인국제선교단)발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인터콥 관련 울산 지역 확진자는 165명으로 늘었다.

전북은 군산 A교회 기도회에 참석했던 신도 4명이 확진됐다. A교회는 진주국제기도원 발 확진자인 부산 2206번이 지난 9일~10일 방문해 설교를 진행한 곳이다. 아울러 군산의료원 근무 간호사 1명도 이날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전남은 영암 관음사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21명이 확진됐다. 이 사찰에는 서울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찾은 주지스님의 친언니가 지난달 29일 방문해 2주간 머물렀다. 친언니는 상경했고 지난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사찰 스님과 신도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사찰에 대해 폐쇄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에선 효정요양병원 관련해 8명(환자 7명·종사자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3일에 한번씩 진행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중앙병원 관련해서도 2명이 신규 확진됐다.

확진자 7명이 추가된 충북에서는 참사랑노인요양원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18일 확진된 70대 입소자 90대 입소자다. 70대 입소자는 충주의료원에서, 90대 입소자는 오송의 한 병원에서 치료중 숨졌다.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지자체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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