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29득점' 도로공사, 현대건설 3-1 꺾고 4위 도약

김용일 2021. 1. 16.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누르고 4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1-25 25-16 25-18)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1세트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켈시의 백어택과 박정아의 오픈, 정대영의 오픈 공격 등이 연달아 들어맞으면서 23-14로 크게 달아났다.

하지만 3세트는 1세트처럼 현대건설이 세트 중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주저앉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누르고 4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1-25 25-16 25-18)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도로공사는 승점 24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승점 23)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3위 IBK기업은행(승점 26)과 승점 격차도 줄이면서 봄 배구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싸움이 한층 더 뜨거워지게 됐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세터 이고은과 찰떡 호흡을 뽐내면서 양 팀 최다인 29득점을 기록했다. 박정아(18득점)와 배유나(13득점)도 두자릿수 득점에 가세하면서 뒷받침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경기 내내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위기를 자초했다. 루소가 22득점, 양효진이 14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로공사는 1세트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켈시의 백어택과 박정아의 오픈, 정대영의 오픈 공격 등이 연달아 들어맞으면서 23-14로 크게 달아났다. 24-16에서 켈시가 퀵오픈을 적중하며 웃었다. 2세트에도 초반 7-1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2세트에만 9득점을 해낸 루소의 공격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하며 점수를 뒤집었다. 결국 23-20에서 양효진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낸 데 이어 24-21에서 루소의 오픈으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3세트는 1세트처럼 현대건설이 세트 중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주저앉았다. 켈시가 힘을 낸 도로공사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도로공사는 4세트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대 연이은 범실을 틈타 16-10으로 달아났고 24-18에서 켈시의 후위 공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