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무리뉴 감독, 알리 거취 질문에 '답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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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델레 알리의 거취에 더 이상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중 무리뉴 감독체제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알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의 거취 여부에 "내가 답변할 질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알리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화제를 돌려 최근 팀이 처한 상황, 선수들의 부상 및 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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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델레 알리의 거취에 더 이상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알리는 여전히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영국 ‘BT 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중 무리뉴 감독체제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알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알리는 모든 대회에서 12번만 출전하였고 올 시즌 4번의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여 74분밖에 뛰지 못했다. 4부 리그 출신으로 토트넘에서 꽃을 피워 국가대표까지 성장한 알리로선 힘겨운 시간이다.
이에 토트넘 감독 시절 그를 지도했던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6라운드 풀럼전에서 결장한 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심드렁한 표정의 사진을 올려 더 화제를 모았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의 거취 여부에 "내가 답변할 질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물론 어떻게 답할지는 알고 있지만 답변을 하지 않겠다. 미안하지만 현재 상황에 대한 나의 비전을 공개할 준비가 안 되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일방적인 질문이지만 알리를 기용하지 않으니 이적 시킬 것인지 물으려 하겠지만 거부하겠다”라고 했다. 풀럼전 이후 알리의 심경이 담긴 사진으로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자 “라커룸에는 (출전 부족으로) 행복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행복한 선수만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이 아니다. 때론 기적을 쥐고 있는 선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프로이기 때문에 불행하여도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 반면,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라며 어느 구단에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알리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화제를 돌려 최근 팀이 처한 상황, 선수들의 부상 및 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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