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외인 폰트, '국외여행허가서' 발급 문제로 입국 지연

홍지수 2021. 1.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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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의 입국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진다.

SK는 16일 "폰트는 입국을 위한 취업비자 발급과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마쳤으나, 미국 영주권 신청자로서 지난해 11월말 신청한 '국외여행허가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지 이민국의 발급이 지연됨에 따라 추후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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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새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예정대로 입국하지 못한다. ⓒ SK 와이번스

[OSEN=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의 입국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진다. 

SK는 16일 “폰트는 입국을 위한 취업비자 발급과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마쳤으나, 미국 영주권 신청자로서 지난해 11월말 신청한 ‘국외여행허가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지 이민국의 발급이 지연됨에 따라 추후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당초 폰트는 다른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와 기존에 SK에서 활약하던 타자 제이미 로맥과 함께 오늘(16일) 입국 예정이었다. 이들은 곧바로 2021년 캠프지가 될 제주도로 넘어가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2월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폰트의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예정대로 먼저 입국한 로맥과 르위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곧바로 제주도로 향했다. 또한 SK가 외국인 투수 어드바이저로 계약한 브랜든 나이트 코치도 함께 움직인다.

폰트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8년부터 올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만 활약했다. 특히, 2019년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8경기에 등판해 84.1이닝 동안 4승 5패 95탈삼진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실패를 겪은 SK는 발빠르게 교체를 준비했고 2020시즌 종료 후 폰트와 르위키를 새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경험도 있고 패스트볼 구위와 변화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 많은 기대를 모은 상황이다. 

특히 폰트는 강력한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SK 선발진 중심이 되어줘야 한다. 때문에 폰트가 ‘국외여행허가서’를 더 늦지 않게 발급받고 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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