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농부..독창적인 농법으로 고소득
[앵커]
독창적인 농법과 우수한 영농기술을 자체 개발해 고소득을 올리는 스마트한 농부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표고버섯이 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통상 표고버섯은 원목에 구멍을 뚫어 재배하는데 이곳은 비닐봉지에 톱밥을 넣어 만든 배지를 이용합니다.
생산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어 인건비와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고 원목재배보다 버섯을 월등히 많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조해석 / 경기 이천시> "나무로 재배하게 되면 1년에 딱 두 번 정도만 재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실내에서 톱밥을 활용해서 재배하게 되면 두번이 아니라 다섯번, 여섯번…"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바로 밑을 보니 고추냉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저온식물인 딸기와 고추냉이를 동시에 재배하는 건데 별도의 비용 없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차대로 / 강원도 평창> "한정된 공간안에서 두 가지 작목을 키운다면 사실은 두 개의 소득이 만들어지는 거기 때문에 농가소득은 정말 두 배 그리고 고추냉이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한 세 배…"
정부는 독창적인 영농기술을 개발해 소득을 올리는 스마트한 농부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은희 /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농업인 스스로가 연구개발함으로써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는 스마트한 농부들을 적극 발굴하여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스마트한 농민들이 늘면서 농업이 고성장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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