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신생아 숨진 채 발견.. 20대 여성 검거

윤한슬 2021. 1. 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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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추운 날씨에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탯줄이 달려 있었고, 추운 날씨 탓에 몸이 얼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빌라 단지에 사는 2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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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빌라 단지서 주민이 경찰에 신고
게티이미지뱅크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추운 날씨에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탯줄이 달려 있었고, 추운 날씨 탓에 몸이 얼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지역의 이날 날씨는 한낮에도 0도를 밑돌았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빌라 단지에 사는 2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기 출산 및 사망시점과 유기한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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