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늪' 김승기 감독 "선수들 열심히 했지만, 판정 아쉽다" [MD인터뷰]

2021. 1. 16. 17: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연장까지 가는 혈투였지만, KGC인삼공사의 연패 탈출은 다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6-89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4위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연장까지 가는 혈투였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24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폭발력을 발휘했고, 이재도(19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도 제몫을 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9득점 15리바운드)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연장전 한때 주도권을 가져왔던 KGC인삼공사는 1점차로 앞선 연장전 막판 브랜든 브라운, 김영환에게 총 4개의 자유투를 내줘 3점차로 뒤처졌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의 돌파로 격차를 1점으로 좁혔지만, 이후 양홍석에게 중거리슛을 내줘 승기를 넘겨줬다.

물론 연장전 돌입에 앞서 이길 수 있는 찬스도 있었다. 4쿼터에 추격전을 펼친 KGC인삼공사는 1점차로 뒤진 4쿼터 종료 39초전 변준형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는 데에 그쳤다. 이후 스틸을 통해 공격권을 가져온 KGC인삼공사는 4쿼터 종료 직전 시도한 이재도의 슛이 림을 외면, 연장전을 치른 끝에 아쉬움을 삼켰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4쿼터 막판 이재도가 슛할 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다른 부분은 얘기할 게 없다. 아쉽다. 선수들은 잘해줬다. 심판의 재량이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 경기가 끝난 후 항의했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안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