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능력 회의적" 김종인에 이낙연 "백신접종, 시작 전부터 불신 안 돼"

이병도 2021. 1. 16.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련한 전권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갖는 데 의구심을 표시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시작도 하기 전부터 불신부터 갖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정 청장에게 백신접종 관련 전권을 갖고 지휘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질병관리청의 능력으로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련한 전권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갖는 데 의구심을 표시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시작도 하기 전부터 불신부터 갖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질병관리청과 정은경 청장의 역량을 신뢰한다. 능력 있는 전담기관이 전권을 갖고 유관부처를 지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메르스가 확산됐던 2015년 사망자가 38명 나왔지만 역시 확산됐던 2018년엔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단순비교는 어렵다. 그러나 2018년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권을 가졌고, 그 본부장이 정은경 씨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정 청장에게 백신접종 관련 전권을 갖고 지휘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질병관리청의 능력으로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무슨 일이든 국민의 신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질병관리청을 신뢰하는 것이 백신접종의 성공적 진행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안한 대로 질병관리청은 의료계의 전문적 조언을 늘 들으며 참고할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