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급 거포의 솔직 고백, "메이저리그, 차원이 다르다"

이상학 입력 2021. 1.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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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0·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10시즌 통산 타율 2할8푼5리 205홈런 OPS .910을 기록한 '특급 거포' 쓰쓰고는 지난 2019년 12월 탬파베이와 2년 총액 1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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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0·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6일 쓰쓰고 인터뷰를 게재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10시즌 통산 타율 2할8푼5리 205홈런 OPS .910을 기록한 ‘특급 거포’ 쓰쓰고는 지난 2019년 12월 탬파베이와 2년 총액 1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데뷔 첫 해 51경기 타율 1할9푼7리 31안타 8홈런 24타점 OPS .709로 부진했다. 

소속팀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 준우승까지 했지만 쓰쓰고는 포스트시즌에서 주로 벤치를 지키며 8경기 16타수 2안타 타율 1할2푼5리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의 만만치 않은 수준을 실감했다. 지난해 시즌 후 미국에서 돌아온 뒤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개인 훈련 중인 쓰쓰고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일본에 있을 때는 주변에 치켜세워주는 사람이 많았다. 기분 안 좋은 일이 별로 없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았다. 일본의 가치관이 미국에선 통용되지 않는 게 많았다. 프로의 본질을 느꼈다”며 항상 스타 대접을 받던 일본과 달리 성적에 따라 냉정하게 비즈니스로 접근하는 미국 문화를 이야기했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도 쓰쓰고는 “프로야구 선수이기 때문에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해 타율이 1할9푼7리밖에 되지 않는다. 전혀 못 쳤다는 말을 들을 만하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내 자신을 명확하게 봤다”며 핑계 없이 2년차가 된 올해 성적으로 증명하겠다고 했다. 

쓰쓰고의 고백은 이날 또 이어졌다. 고향 와카야마현 하시모토시 스포츠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유소년들과 온라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쓰쓰고는 메이저리그 관련 질문에 “몸의 힘과 스피드, 움직이는 속도, 공과 타구의 속도가 일본 야구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일본과는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많다. 헝그리 정신이 있고, 심적으로 전쟁 같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며 마이너리그를 거쳐 올라온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정신 자세도 이야기했다. 

쓰쓰고는 지난해에도 여러 언론과 인터뷰에서 “빅리그는 차원이 다르다. 수준 차이가 많이 난다. 에이스는 물론 무명 투수들도 상상 이상으로 수준이 높다”며 “일본에서 통하던 것이 미국에선 통하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은 전혀 다르고, 내가 조금 더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쓰쓰고는 올 시즌을 끝으로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이 만료된다. 올해 뭔가 보여주지 않으면 빅리그 잔류가 힘들다. 직접 부딪쳐본 빅리그의 위력을 실감한 쓰쓰고가 올해는 일본 거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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