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신규 확진 100명대..임시 선별검사소 연장 운영
[앵커]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는 여전히 서울과 경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17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547명입니다.
이 가운데 경기가 1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4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달 초 2백명대로 나타나던 경기지역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7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련해서도 4명이 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BTJ 열방센터 방문자 900명 가운데 725명이 검사를 받아 71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송파구 교정시설, 군포시 공장, 용인 요양원과 고양 요양병원 등 관련해 1명씩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그밖에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2명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일 이후로 100명대 내외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해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15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청량리동 현대대중사우나 이용자는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송파구 교정시설과 성동구 요양시설, 용산구 미군기지 등 관련해서도 소규모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17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14일까지 4주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익명 검사 등으로 무증상 감염자를 빠르게 찾아내 확진자 수를 줄여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본 겁니다.
다만 모레(18일)부터는 일부 검사소의 운영 장소가 바뀝니다.
56곳 중 4곳을 줄여 52곳을 운영하고, 이 가운데 강서구와 서초구에 있는 곳은 장소를 옮겨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를 받기 전 홈페이지나 다산콜재단 번호 120 등에 검사소 위치와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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