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유투 10개 중 단 1개만 성공한 아데토쿤보 '나 지금 떨고 있니?'

최설 2021. 1.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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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라인에만 서면 작아지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였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자유투 10개를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아데토쿤보는 2015-2016 시즌 자유투 11개 시도 중 단 4개를 성공시키며 36.4%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그때보다도 안 좋은 성공률을 내며 커리어-로우 기록도 새로 썼다.

올 시즌 아데토쿤보의 평균 자유투 성공률은 57.5%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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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자유투 라인에만 서면 작아지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였다.

아데토쿤보가 이끈 밀워키 벅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2-109로 승리했다. 시즌 4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9승 4패로 동부 공동 2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자리로 올라섰다.

이날 역시 아데토쿤보는 31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파트너인 크리스 미들턴(25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도합 56득점을 합작허며 어려웠던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결승 3점포의 주인공 미들턴과는 달리 아데토쿤보는 승리 후 활짝 웃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자유투에 있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자유투 10개를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이는 올 시즌 그의 최저 자유투 성공률(10%)이었다. 아데토쿤보는 2015-2016 시즌 자유투 11개 시도 중 단 4개를 성공시키며 36.4%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그때보다도 안 좋은 성공률을 내며 커리어-로우 기록도 새로 썼다.

특히 박빙이던 4쿼터에는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며 댈러스에게는 추격의 발판을 제공했다. 다른 부분에서는 완벽했던 그에게는 흠이 되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데토쿤보는 이를 의식하듯 “돌아가서 슈팅 연습을 더 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이 쏘고 더 연습해야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12살부터 자유투 라인에 섰다. 많은 생각은 하지 않으려 한다. 나의 자유투 대부분의 슛은 짧았고, 그 부분을 고려해서 슛을 던지고 있다”고 자신을 되돌아봤다.

올 시즌 아데토쿤보의 평균 자유투 성공률은 57.5%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이에 팀 동료 미들턴은 “자유투에 대해 그에게 따로 말해주는 건 없다. 더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 자신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는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고,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 역시 “계속 자유투 라인에 서며 시간을 갖고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 이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과연 아데토쿤보는 이날의 교훈을 바탕 삼아 자신의 약점을 조금씩 극복해낼 수 있을지. 올 시즌 이와 같은 실수를 더는 반복하지 않을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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