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콤비 해체 위기?! 야망 품은 황정민의 '15층' 입성

2021. 1. 16. 17: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쉬' 황정민, 임윤아 콤비가 해체 위기에 놓였다.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16일, 한준혁(황정민 분)에게 찾아온 격변의 후폭풍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진실'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발맞춰 걸어왔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갈림길로 접어든 한준혁과 이지수(임윤아 분) 각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갑작스럽게 변화한 한준혁의 숨은 속내도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한준혁과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 분)은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매일한국 박명환(김재철 분) 사장 조카의 약혼자가 고의원이 소속된 민한당 대표의 아들이자 정치부 수습기자 홍규태(이승우 분)라는 사실도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고의원 무죄 사업과 매일한국 채용 비리가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알게 된 한준혁은 나국장의 녹취 파일을 빌미로 "나도 15층, 그 위에 한 번 올라가 봐야겠다"고 선언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준혁의 낯선 변화가 포착됐다. 눈빛부터 영혼까지 갈아 끼운 듯,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 그의 싸늘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지털 매일한국을 벗어나 '15층' 입성을 결심한 속내를 더욱 궁금케 한다. 한준혁과 인사를 나누는 한 여인의 등장도 심상치 않다. 경계와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한준혁을 스캔하는 그녀, 첫 만남부터 긴장감을 조성하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한준혁은 'H.U.S.H' 팀마저 등지고 떠난다. 사실상 팀의 해체나 다름없는 상황 속 이지수 앞에도 의문의 남자가 찾아온다. 또 다른 사진 속 이들 사이에는 냉랭한 기류가 흐른다. 특히 눈길조차 두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는 이지수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앞서 이지수가 '구기자'라는 발신인의 전화를 피하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어, 과거의 특별한 인연으로 얽힌 인물임을 짐작게 한다. 과연 두 사람이 재회한 사연은 무엇일까.

오늘(16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한준혁의 행보에 'H.U.S.H'는 당황을 금치 못하고 배신감마저 느낀다. 하지만 정작 '15층'에 입성한 한준혁은 매일한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본격 흑화를 그려갈 전망.

'허쉬' 제작진은 "한준혁의 변화는 이지수를 비롯한 'H.U.S.H' 멤버들에게 갈등과 위기를 불러온다. 기자 타이틀도 버리고 야망을 품은 그의 '빅픽처'가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며 "오늘(16일) 방송되는 10회부터 출격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어떻게 판세를 뒤흔들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허쉬' 10회는 오늘(16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JTBC 뉴스운영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