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공동구매하는 '2030'.. 미술품의 가치를 나눠 갖는다 [심층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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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소장. 기존엔 미술품을 소장한다고 하면 억대의 그림들을 컬렉터라 불리는 소수 부자들이 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분위기가 다르다.
그간 한국에서는 미술품을 소장하고 향유하는 문화가 워낙 척박했고, 대중의 층이 워낙 얇았던 탓에 "한국 미술시장은 한계가 뚜렷하다"는 말들이 많았다. 미술품을 소장, 거래하고 향유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그 나라 미술계와 작가들도 발전할 기회가 커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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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증나면 정기적으로 교환하기도
작가와 수집가들 정기적 만남 등
소액으로 컬렉터·작가 후원자로
밀레니얼세대 새 수요층 급부상
중저가 작품 거래도 활발해져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 새바람

미술품 소장.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최근 미술계에는 ‘큰손 주춤, 개미 진출’이라는 변화의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기존엔 미술품을 소장한다고 하면 억대의 그림들을 컬렉터라 불리는 소수 부자들이 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분위기가 다르다. 오히려 거액 작품 거래보다는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는 중저가, 신진 작품들의 온라인 거래에서 활력이 느껴지고 소액으로 구매할 아이디어가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미술 시장 전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토양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그간 한국에서는 미술품을 소장하고 향유하는 문화가 워낙 척박했고, 대중의 층이 워낙 얇았던 탓에 “한국 미술시장은 한계가 뚜렷하다”는 말들이 많았다. 미술품을 소장, 거래하고 향유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그 나라 미술계와 작가들도 발전할 기회가 커질 수 있어서다. 최근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 움직임은 기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새로운 소유방식 제안하며 저변 확대
‘조각난 작품을 산다고?’ 지난해 11월 아이프 미술경영연구소, 갤러리인 호리아트스페이스가 공동으로 연 김남표 작가의 ‘검질’ 전시에서 일명 ‘셀(cell)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을 때, 성공 여부에 반신반의한 반응이었다.


◆새로운 소비층 발굴로 저변 확대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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