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출신 은진, 돌연 BJ 활동 중단 선언 "악플에 감정적 대응 반성"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다이아 출신 은진이 BJ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은진은 16일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을 통해 "이 시점으로부터 아프리카TV 방송을 종료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소소하게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편안한 소통 방송을 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큰 이슈도 되고 악의적인 댓글에 대응하기 위해 했던 답변들이 오해를 낳아 심한 악플과 욕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은퇴하고 나서도 SNS상에 악의적인 댓글을 다시는 분이 계셔서 감정들이 쌓이다보니, 다소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 같다. 감정적인 대처를 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은진은 "그동안 제 채널에 관심 가져주시고 방송 항상 챙겨봐주셨던 분에게는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상처를 받으셨던 분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제 방송에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분께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2015년 다이아 멤버로 데뷔한 은진은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아프리카TV BJ찐은진으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다이아 탈퇴 배경에 관한 악플에 시달리며 상처받은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하 은진 아프리카TV 게시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 시점으로부터 아프리카tv 방송을 종료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엔 소소하게 친구와 대화 하는 것처럼 편안한 소통 방송을 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어쩌다보니 큰 이슈도 되고 악의적인 댓글에 대응하기 위해 했던 답변들이 오해를 낳아 심한 악플과 욕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많이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은퇴하고 나서도 sns상에 악의적인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계서서 감정들이 쌓이다보니, 다소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 같습니다. 감정적인 대처를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런 의미로 이야기 한 게 아닌 말도 다른 방향으로 이슈가 되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편안하게 소통하면서 방송 하는 것은 좋았지만, 의도치 않은 상황 때문에 너무 힘들었기에 앞으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고자 아프리카tv 방송은 여기서 종료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채널에 관심 가져 주시고 방송 항상 챙겨봐 주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을 계기로 상처를 받으셨던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 방송에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사진 =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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