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R 4승 1패'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자유투 100%가 승인"

임종호 2021. 1.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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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4라운드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감독 3년차에 라운드 4승은 처음 해보는 것 같다"라며 웃은 뒤 "선수들 몸이 무거웠는데, 잘 넘겨줬다. 자유투 100%가 오늘 경기 승인이다. 자유투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면서 상대가 따라오기 버거웠다. BNK가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져 보였다. 우리도 마지막에 발이 안 떨어졌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힘든 경기를 잘 넘겨줬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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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4라운드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정상일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16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경기서 85-66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기세를 장악한 신한은행은 BN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11승(9패)째를 손에 넣었다. BNK 전 4연승 행진도 이어나간 신한은행은 단독 3위에 등극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감독 3년차에 라운드 4승은 처음 해보는 것 같다”라며 웃은 뒤 “선수들 몸이 무거웠는데, 잘 넘겨줬다. 자유투 100%가 오늘 경기 승인이다. 자유투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면서 상대가 따라오기 버거웠다. BNK가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져 보였다. 우리도 마지막에 발이 안 떨어졌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힘든 경기를 잘 넘겨줬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승부는 1쿼터에 희비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자유투 10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자유투 라인 앞에선 백발백중이었다.

정 감독은 “100%를 기록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23개를 모두 넣은 건 처음인 것 같다. 그게 결정적이었다. 매 쿼터 스코어 상 쿼터마다 밀리지 않았던 원동력도 자유투다. 페인트 존에서 김단비가 인사이드 공략을 잘해줬다. 이제 오늘 경기는 잊고 다음 경기인 하나원큐 전에 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 쉬고 2시 경기였던 만큼 피해 다니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 오늘은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잘해줬다. 휴식기 때 맞춰놓은 것들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흡족해했다.

완벽한 승리를 챙긴 정상일 감독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아쉬운 점은 없었을까. 정상일 감독은 “1차적으로 BNK나 하나원큐처럼 젊은 팀과 만나면 초반 분위기 싸움이 굉장히 중요하다. 첫 골을 넣느냐가 중요한데, 그 부분이 잘 풀렸다. 수비적인 면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후반에 체력 저하로 인한 현상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경기 막판에는 일대일 수비가 되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단독 3위에 등극한 신한은행은 20일 하나원큐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5라운드 시작을 알린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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