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뗀 오세훈, 17일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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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는 17일 오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여부에 따라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안 대표의 입당 거부에 결심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또는 합당을 안 하면 출마하겠다는 이른바 '조건부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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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는 17일 오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여부에 따라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안 대표의 입당 거부에 결심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내용 그대로 (17일 출마가) 맞다"며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또는 합당을 안 하면 출마하겠다는 이른바 '조건부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에 17일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오 전 시장의 기대와 달리 안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단일화 결정은 시민이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입당설을 단번에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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