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7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안철수는 16일까지 침묵

김미경 입력 2021. 1. 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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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서울 시내 야외에서 출마선언식을 하기로 하고 구체적 시간과 장소를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전날인 17일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이나 합당을 하지 않으면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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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서울 시내 야외에서 출마선언식을 하기로 하고 구체적 시간과 장소를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전날인 17일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이나 합당을 하지 않으면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왜 국민의힘 사람이 타당 사람의 출마 여부를 조건부로 다느냐'고 비판을 한 바 있다.

안 대표 측에서 특별한 반응이 없음에 따라 입당·합당이 무산됐다고 보고 출마를 결정했다는 것이 오 전 시장 측 설명이다. 이날 선언에서 오 전 시장은 왜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하는지, 왜 자신이 서울 시장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대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던 오 전 시장으로서는 서울시장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나섰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승리 없이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도 어렵다는 점과 짧은 기간에 서울시정을 파악하고 이끌어가기에는 시장 경험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연계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데 대한 반성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광진을 당협위원장인 오 전 시장은 광진구 사무소 외에 별도 사무소를 두지 않고 온라인 소통에 주력하는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캠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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