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나경복 맹활약' 우리카드, 마테우스 합류한 삼성화재 잡고 3연승

나연준 기자 2021. 1.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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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상위권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3 25-18)으로 승리했다.

알렉스와 나경복이 2세트에만 13득점을 합작,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 나갔다.

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활약으로 7-3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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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알렉스가 16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상위권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3 25-18)으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13승9패(승점38·4위)가 됐다. 3위 OK금융그룹(15승7패·승점39)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삼성화재는 4승19패(승점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18득점, 나경복이 12득점을 올리며 완승을 거뒀다. 블로킹(6-3)과 서브(7-3) 등에서도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발탁한 마테우스가 마침내 첫 경기를 소화했다. 마테우스는 12득점(공격성공률 54.54%)에 범실 8개를 범하는 등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중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장준호와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고 상대의 범실이 잇달아 나오며 22-19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와 최석기의 블로킹을 더해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도 중반부터 우리카드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나경복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가 나왔고 알렉스도 폭발하기 시작했다. 알렉스와 나경복이 2세트에만 13득점을 합작,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 나갔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활약으로 7-3 리드를 잡았다. 한때 상대 신장호의 연속 서브 득점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최현규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응수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우리카드는 7점 차로 여유 있게 승리, 연승을 이어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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