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18점'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3연승 질주..선두권 맹추격

김호진 기자 입력 2021. 1. 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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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16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8)으로 이겼다.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는 2세트 9-9에서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알렉스의 퀵오픈 등으로 14-11로 앞서갔다.

알렉스의 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우리카드는 24-세트 포인트에서 알렉스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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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 사진=우리카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16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8)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시즌 13승9패(승점 38)를 기록하며 3위 OK금융그룹(승점 39)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4승19패(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18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나경복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대체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전날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선수단과 함께 했으나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에서인지 12점에 그쳤다. 신장호가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9-19 세트 막판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희비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상대 공격 범실에 이은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로 21-19로 달아났다. 알렉스의 서브 이후 고준용의 퀵오픈을 최석기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첫 세트는 우리카드가 차지했다.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는 2세트 9-9에서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알렉스의 퀵오픈 등으로 14-11로 앞서갔다. 삼성화재도 김정윤의 속공과 김동영의 백어택, 신장호의 오픈으로 13-14로 추격했으나 범실에 무릎을 꿇었다. 알렉스의 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우리카드는 24-세트 포인트에서 알렉스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도 이변 없이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최석기의 속공, 나경복의 오픈, 알렉스의 백어택 등이 연달아 터지며 11-7로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화재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신장호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10-11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연이은 범실로 패배를 자초했다. 우리카드는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고 알렉스의 백어택으로 20점을 돌파했다. 결국 경기는 우리카드의 셧아웃 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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