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학원·헬스장 이용가능..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이동훈 입력 2021. 1.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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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업종에 대해서 영업 제한이 완화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정부가 현재 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5인 이상 모임 금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재확산의 위험성은 여전하다"며 조치 연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영업자들의 생계 곤란이 심해지고 업종 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 만큼 18일부터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인 헬스장, 학원, 노래연습장 등이 인원을 8㎡당 1명으로 제한하고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됩니다.

또 그간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전국의 카페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밤 9시까지 매장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또 종교시설의 경우 대면 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을 수도권은 좌석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 인원이 참석하는 한에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철도 승차권은 창가 자리만 팔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0명 발생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3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547명입니다.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과 기존 사례의 확산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6명이 감염됐고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총 13명의 환자가 발생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요양원에서 환자가 각각 209명, 20명으로 늘었습니다.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27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가 75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외 경남 진주 기도원 관련 환자도 10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95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말 시작되는 백신접종 전에 유행 수준을 얼마나 떨어뜨리는가가 올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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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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