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15점 차 뒤집고 5연승 질주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1. 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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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A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15점 차 열세를 뒤집고 5연승을 내달렸다.

LA 레이커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경기에서 112-95로 이겼다.

5연승을 거두며 11승 3패가 된 LA 레이커스는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LA 레이커스는 2쿼터 중반까지 30-45, 15점 차로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의 자유투 2개, 알렉스 카루소와 데니스 슈뢰더의 연속 3점포, 다시 제임스의 3점 플레이로 채 2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11점을 따라붙었다.

결국 전반을 57-58, 1점 차로 마친 LA 레이커스는 후반 시작 첫 공격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의 골 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LA 레이커스는 67-70으로 뒤진 3쿼터 중반부터 연달아 15점을 퍼부어 오히려 10점 이상 간격으로 달아났다.

제임스와 마크 가솔,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의 연속 2점 야투로 73-70으로 재역전했고, 이후 콜드웰 포프와 카일 쿠즈마의 연속 3점포로 79-70을 만들었다. 이후 3쿼터 종료 1분 15초 전에는 제임스의 덩크슛까지 터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LA 레이커스가 가져갔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가 21점·11어시스트·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도 17점을 보탰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루카 돈치치가 마주친 밀워키 벅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경기는 밀워키의 112-109 승리로 끝났다.

아데토쿤보는 31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돈치치는 28점·13어시스트·9리바운드로 맞섰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워싱턴 위저즈-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멤피스 그리즐리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피닉스 선스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사유로 연기됐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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