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가공원 공식 명칭 '용산공원' 최종 확정

이인준 입력 2021. 1. 16. 15:00 수정 2021. 1. 16.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조성될 국가공원의 공식 명칭이 '용산공원'으로 확정됐다.

16일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지난 14~15일 제4회 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가 지난해 10~12월 실시한 대국민 용산공원 명칭 공모전에는 총 9401건이 접수돼 '용산공원'과 함께 용산늘품공원, 용산열린공원, 용산미르뫼공원, 용산국가공원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산공원추진위, 용산공원 명칭 공모전 실시 결과
"친숙하고, 직관적이라는 장점"..국민참여단 발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 부지 내 장교숙소부지에서 '함께 그리는 용산공원 부분개방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장교숙소 건물. 2020.07.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조성될 국가공원의 공식 명칭이 '용산공원'으로 확정됐다.

16일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지난 14~15일 제4회 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가 지난해 10~12월 실시한 대국민 용산공원 명칭 공모전에는 총 9401건이 접수돼 '용산공원'과 함께 용산늘품공원, 용산열린공원, 용산미르뫼공원, 용산국가공원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추진위는 후보작을 놓고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합산한 끝에,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용산공원'을 명칭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기존 명칭인 용산공원은 약 10여 년간 사용되어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부르기 쉬우며, 직관적으로 대상이 떠올려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기타 우수 제안들은 공원의 들판·언덕·호수·마당 등, 공원 세부 지명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추진위는 이날 국민 300명으로 구성된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국민참여단은 앞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2012년 국제공모 당선자가 제안한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6월까지 국민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참여단 여러분들이 꿈꾸고 제시해주시는 다양한 모습과 비전이 용산공원을 완성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참여와 활약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