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스페인독감도 이겨낸 英 106살 할머니, 코로나도 물리쳤다..비결은?

박우인 기자 입력 2021. 1.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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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06살 할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할머니는 이에 대해 전유(지방을 빼지 않은 우유)와 밤에 한 잔씩 마시는 위스키가 장수 비결이라고 밝혔다.

16일 일간 데일리메일과 더선에 따르면 영국 머지사이드주의 한 요양원에 사는 메리 니컬슨(106)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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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니컬슨, 코로나 극복 후 106번쨰 생일
"장수 비결은 전유와 밤에 위스키 한 잔"
메리 니컬슨(106) 할머니./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서울경제] 영국의 106살 할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할머니는 이에 대해 전유(지방을 빼지 않은 우유)와 밤에 한 잔씩 마시는 위스키가 장수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1차 세계대전 당시 태어난 할머니는 두차례의 세계 대전과 스페인독감 등 두차례의 팬데믹을 모두 이겨내는 기적을 연출했다.

16일 일간 데일리메일과 더선에 따르면 영국 머지사이드주의 한 요양원에 사는 메리 니컬슨(106)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할머니는 모두의 우려에도 지난 12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106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정말 성대한 106번째 생일이었다. 오늘 살짝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괜찮아졌다”면서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길 고대하고 있다. 가족들은 내 삶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할머니는 이어 장수비결에 대해 “전유, 크림, 버터, 밤마다 조금씩 마시는 위스키”라면서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건강을 위해 피해야할 음식들을 꼽아 다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코로나19에서 다 나은 후 상태가 정말 좋아졌다. 아무것도 날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1915년 1월 12일 태어나 5살 때 모친을 여읜 할머니는 부친도 1차대전 때 의무병으로 참전했다가 독가스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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