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어디에 쓰니?' 아스널, EPL 주급 TOP3에 2명..성적은 11위

이현호 기자 2021. 1. 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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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성적은 11위인데 리그 최고 주급 2명이 있는 팀이 있다.

아스널은 이번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를 치르면서 7승 3무 8패 승점 24점으로 11위에 있다.

윌리안은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수령하며 EPL 전체 10위에 올랐다.

아스널 3인방을 제외하면 맨유와 맨시티에서 각각 3명씩, 첼시는 1명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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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팀 성적은 11위인데 리그 최고 주급 2명이 있는 팀이 있다.

아스널 이야기다. 아스널은 이번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를 치르면서 7승 3무 8패 승점 24점으로 11위에 있다. 시즌 초반 15~16위에 있었던 걸 감안하면 지금은 많이 발전한 모습이다.

1년 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한 아스널은 부푼 마음을 안고 새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찬란한 미래를 꿈꿨다. 그러나 리버풀, 맨시티, 레스터 시티 등 상위권 팀에 연달아 패하며 주춤했다. 8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는 2무 5패로 긴 부진에 빠졌다.

이후 첼시, 브라이튼,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둬 부진에서 탈출했다. 가장 최근 라운드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지난 4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아스널이다.

최근 팀 분위기는 좋을지 몰라도 여전히 아스널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함께 EPL 빅6로 불리던 맨유, 리버풀, 맨시티, 토트넘이 모두 6위권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1위 맨유와의 격차는 무려 12점이다. 그나마 첼시만 아스널보다 승점 2점이 높아 9위에 있다.

이 시점에서 EPL 최고 주급 TOP10이 공개됐다. 1위와 2위 모두 아스널 선수다. 주급 37만 5천 파운드(약 5억 6200만원)를 받는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에양이 1위에 올랐다.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400만원)를 받는 미드피더 메수트 외질은 2위에 자리했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쳤다. EPL 득점랭킹 20위에도 들지 못하는 성적이다. 외질은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사실상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 현재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휘말렸다.

주급 TOP10에는 오바메양, 외질 외에 또 다른 아스널 선수가 있다. 지난해 여름 첼시에서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윌리안이 그 주인공이다. 윌리안은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수령하며 EPL 전체 10위에 올랐다. 윌리안은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 3인방을 제외하면 맨유와 맨시티에서 각각 3명씩, 첼시는 1명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3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4위, 카이 하베르츠(첼시)는 5위, 라힘 스털링(맨시티)은 6위, 폴 포그바(맨유)는 7위, 앙토니 마르시알(맨유)은 8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는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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