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11시까지·카페 취식 가능' 18일부터 대구형 거리두기 소폭 완화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1. 16.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시가 이를 따르되 일부 방침을 완화 적용하기로 했다.

또 자발적 검사가 증가하는 등 검사량이 크게 늘었고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어 제한을 다소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방역상황이 어느 정도 호전되면서 시민의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나 방역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강화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
"소상공인 어려움 가중에 따른 결정"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인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 대구시 제공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시가 이를 따르되 일부 방침을 완화 적용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감염병 전문가들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어 지역 방역상황 맞춤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영업시간 제한 완화 조치다.

대구의 경우 음식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1시로 2시간 더 늘어난다.

오후 11시부터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카페 매장 이용도 다시 가능해진다. 이는 대구뿐 아니라 비수도권에 공통 적용되는 사항이다.

대신 이 경우 매장 이용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하도록 강력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폐쇄됐던 파크골프장 등 국공립 공공체육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대구시는 특별방역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임시선별소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또 자발적 검사가 증가하는 등 검사량이 크게 늘었고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어 제한을 다소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방침에서 달라지지 않는 부분들도 있다.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의 5명 이상 사적 모임 제한은 2주 더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대면 활동은 좌석의 20%까지만 가능하고 정규활동 외 모든 모임과 식사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클럽, 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과 콜라텍, 홀덤펍, 파티룸에 대한 집합금지도 계속 적용된다.

사회복지시설 중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역시 당분간 휴원을 유지한다.

변화된 방침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17일까지는 기존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대구시는 "방역상황이 어느 정도 호전되면서 시민의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나 방역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강화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