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2월14일까지 연장 운영

서지혜 기자 입력 2021. 1. 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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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선제 발견을 위해 설치한 수도권 130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설 연휴 특별방역기간까지 연장 운영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수도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평가 및 향후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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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
한달간 총 3,231명 확진자 조기 발견 성과
[서울경제]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선제 발견을 위해 설치한 수도권 130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설 연휴 특별방역기간까지 연장 운영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수도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평가 및 향후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유동 인구가 많은 고세 144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비수도권 9게 광역시·도에서도 자발적으로 16일 기준 59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방대본은 “지난 한 달간 총 3,231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역학 조사해 발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결과 검사 편의성 및 접근성 제고, 검사량 확대 및 확진자 조기 발견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 임시선별검사소의 비수도권 확산 등 성과가 있었다”며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검사 참여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1개월간 수도권 지역 총 검사량은 전월 대비 4.7배 늘었으며 임시선별검사소는 수도권 총 검사량의 64%를 시행하며 지역사회 감염의 조기 발견에 기여했다. 이는 개소당 1일 평균 보건소 대비 4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수도권 130개 검사소를 연장 운영하고 익명 검사 운영체계를 보완한다. 시·도가 지자체별 유행 상황과 대상자의 접근성, 검사실적 등을 고려하여 검사소 통폐합·신설 등 자체 조정하고 확진자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에 따라 실명 확인 필요 대상자와 일반 무증상 검사자를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분리ㆍ관리해 익명검사 확진자 대응 문제를 일부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익명·실명 검사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문진 시스템도 적용한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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