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지 비관으로 9살 딸 살해하고 극단적 시도한 4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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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를 비관해 9살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5일 오후 딸 9살 B양의 호흡을 막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뒤이어 A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들에 불을 붙이고 흉기로 자해하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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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처지를 비관해 9살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5일 오후 딸 9살 B양의 호흡을 막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양이 숨진 뒤 119에 전화해 “딸이 죽었다”고 신고했다.
뒤이어 A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들에 불을 붙이고 흉기로 자해하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 붙잡힌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하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의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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