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중앙의료원 격리치료 병동·백신접종센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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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격리치료병동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과 운영 준비 중인 백신접종센터를 점검하고, 본원에 있는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바로 옆에 107개 코로나19 병상이 확보됨에 따라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역량이 확충되고, 본원과 연계해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격리치료병동이 조속히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수본에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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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격리치료병동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과 운영 준비 중인 백신접종센터를 점검하고, 본원에 있는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격리치료 병동은 중앙의료원이 지난해 11월 반환된 주한미군 공병단부지에 마련한 시설이다. 정 총리는 먼저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으로부터 격리치료병동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병실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는 60년 넘게 주한미군 공병단이 사용하던 부지였으나,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에 반환된 직후 수도권에 코로나19 병상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국방부, 복지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을 조기 개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를 돌려 받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이런 시설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관계 기관 간 협업의 놀라운 힘"이라며 국방부와 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바로 옆에 107개 코로나19 병상이 확보됨에 따라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역량이 확충되고, 본원과 연계해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격리치료병동이 조속히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수본에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 백신이 곧 도착하게 되면 즉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백신접종센터도 둘러봤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 바로 옆 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병상에서 만약의 부작용에도 대처가 가능한 시설을 준비해서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다.
특히 "미국·영국 등 우리보다 먼저 백신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이 겪는 어려움을 반면교사로 삼아 실제 접종이 시작되면 그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에 설치된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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