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휴식기에서 깨어나는 BNK 유영주 감독 "외곽슛 봉쇄가 키포인트"

임종호 2021. 1. 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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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휴식기에서 깨어난다.

BNK는 16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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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BNK가 휴식기에서 깨어난다.

BNK는 16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4승 15패로 5위에 머물러 있는 BNK는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신한은행 전에서 3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 BNK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신한은행 전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후반기 레이스 출발선에 선 BNK가 달라진 경기력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앞둔 BNK 유영주 감독은 “득점은 비슷한데 실점에서 우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 (휴식기동안) 수비에서 섬세하게 다듬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라며 운을 뗀 뒤 “반복적인 연습으로 몸에 익숙하게끔 했는데, 오늘 경기서 잘 나올진 모르겠다. 선수들에게도 휴식기동안 연습했던 수비 집중도를 가져갔으면 한다고 얘기했다”라며 휴식기 동안 수비력 보완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한은행이 직전 경기서 1쿼터에만 3점슛 7개를 폭발시켰다. 외곽이 워낙 좋은 팀이라 그 부분을 봉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외곽보다 2점 싸움을 하자고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수비가 원활하려면 결국, 제공권 단속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유 감독 역시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팀 높이가 낮아서 리바운드 열세에 놓이는 건 어쩔 수 없다. 공중볼에 약점이 있는 대신, 밑에서는 가장 큰 장점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루즈볼도 주도권을 못 잡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공중볼 경합은 진안, 구슬, (김)진영이가 대등하게 맞서주고, 앞선 선수들이 부지런하게 움직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바운드와 루즈볼 이 두 가지에 집중력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유영주 감독의 말이다.

올 시즌 신한은행 전 첫 승리에 도전하는 유 감독은 김단비와 이경은을 경계했다. 그는 “득점과 어시스트를 겸비한 건 김단비다. 김단비에게 어설프게 협력 수비를 갔다가, 잘못하면 내외곽이 모두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나머지 선수들의 외곽을 봉쇄하려 한다”며 김단비를 경계한 뒤 “이경은 수비는 우선 안혜지에게 맡길 생각이다. 풀코트 프레스로 초반부터 타이트하게 막으라고 했다. 체력적인 면이 조금 걱정되지만, 이 부분은 앞선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통해 준비한 수비를 극대화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1순위 루키 문지영에 대해선 “지금 서서히 훈련을 시키고 있지만, 아직은 준비가 덜 되어 있다. 2월 말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연습을 시키고 있는데, 생각보다 몸싸움이 약하다. 그래도 BQ가 좋고, 받아들이는 마인드와 태도가 좋아서 문지영 본인에게는 우리 팀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알아가는 시즌이 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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