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영주 BNK 감독, 선수들에게 강조한 2가지는?

손동환 2021. 1. 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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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력과 집중도가 중요하다"부산 BNK 썸은 16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만난다.

유영주 BNK 감독은 경기 전 "강도를 세게 했다. 몸살 난 선수들이 많았고, 일부 선수들은 링거를 맞고 연습할 정도였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훈련 강도를 간단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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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력과 집중도가 중요하다”

부산 BNK 썸은 16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만난다. 연패를 극복해야 하고, 최하위에서 벗어나야 하는 중요한 경기.

올스타 브레이크라는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 BNK는 실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실전에 버금가는 훈련(?)을 실시했다.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로 가기 위해서다.

유영주 BNK 감독은 경기 전 “강도를 세게 했다. 몸살 난 선수들이 많았고, 일부 선수들은 링거를 맞고 연습할 정도였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훈련 강도를 간단히 설명했다.

하지만 “사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건, 내가 시즌 플랜을 잘못 짰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선수들이 주축이라는 의식을 가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그런 의식을 심어줘야 했다. 뛰고 부딪히는 것에 중점을 둔 이유였다”며 자신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득점은 상대와 비슷했다. 그런데 실점이 많았다. 수비를 섬세하게 다듬었고, 반복적으로 수비 연습을 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집중도와 이행도가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강조했다”며 ‘수비 집중력’과 ‘수비 이행력’을 훈련 핵심 주제라고 밝혔다.

앞서 이야기했듯, BNK의 상대는 신한은행. 김단비(180cm, F)가 중심을 잡고, 이경은(173cm, G)과 한채진(174cm, G)이 앞선에서 상대를 노련하게 공략한다.

유영주 감독 역시 “키 플레이어는 김단비다. 그렇지만 김단비에게 어설픈 협력수비는 안 된다. 자칫하면, 골밑과 외곽을 다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수비를 하더라도, 진안이 최종 수비수로 도움을 줘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이 외곽 선수들을 봉쇄해야 한다”며 김단비를 대처하는 법부터 생각했다.

그 후 “신한은행이 외곽 공격이 좋다. 그래서 우리는 2점 싸움을 해야 한다. 외곽 수비가 잘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경은을 봉쇄해야 하는 이유다”며 이경은을 막아야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어, “이경은은 슈팅 거리가 길다. 드리블 점퍼도 좋다. 골밑에 처져있는 수비수가 이경은의 점퍼 공격을 같이 막아주고, 이경은을 막는 이가 타이트하게 붙어야 한다”며 이경은을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를 간단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엇을 연습했는지는 다들 잘 알고 있다. 내가 전체적으로 잡아주더라도, 선수들이 집중력과 이행력을 보여줘야 한다. 코트에서 실천해야 하는 건 결국 선수들이다”며 ‘이행력’과 ‘집중력’을 또 한 번 강조했다.

# BNK-신한은행 스타팅 라인업
 - BNK : 안혜지-이소희-노현지-김진영-진안
 - 신한은행 : 이경은-한채진-김아름-김단비-한엄지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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