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뚜기 함영준 회장 공들인 '들기름막국수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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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오는 3월 신제품 '들기름막국수면'(가칭)을 출시한다.
오뚜기가 새롭게 선보인 고급 라면 브랜드 라인업으로, 함영준 회장이 직접 나서 소상공인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이다.
들기름막국수면 출시는 라면 고급화를 꾀하는 오뚜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
오뚜기가 고급 라면 브랜드를 별도로 내놓은 것은 처음으로, 이 라인업 첫 제품으로 닭개장면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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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오는 3월 신제품 '들기름막국수면'(가칭)을 출시한다. 오뚜기가 새롭게 선보인 고급 라면 브랜드 라인업으로, 함영준 회장이 직접 나서 소상공인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5일 오뚜기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들기름막국수 콘셉트의 신제품 시식을 진행했다. 신제품은 수차례 까다로운 테스트를 최종 통과해 올 3월 출시를 확정했다. 제품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뚜기는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함영준 회장이 직접 시식하고 평가도 하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영준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들기름막국수를 판매하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 한 막국수 음식점을 직접 찾아 시식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 음식점은 만화가 허영만 화백을 비롯해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 맛집으로 평일에도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준 회장은 바로 입장하지 않고 대기표를 받아 입장해 시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지난해 여름부터 이 음식점과 들기름막국수 레시피를 공유하고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오뚜기가 가장 고려했던 포인트는 소비자가 메밀면을 맛있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냉장 보관하지 않고 일반 라면처럼 상온에서도 보관이 쉬웠으면 좋겠다는 것.
집에서 조리할 때 별도 재료를 준비하느라 번거롭지 않아야 한다는 점,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6개월 간 협업을 거쳐 탄생한 들기름막국수면은 소상공인과 대기업 간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들기름막국수면 출시는 라면 고급화를 꾀하는 오뚜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 오뚜기는 지난 14일 고급 라면 브랜드 '라면비책'을 내놓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브랜드명 라면비책은 오뚜기의 숨겨진 비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뚜기가 고급 라면 브랜드를 별도로 내놓은 것은 처음으로, 이 라인업 첫 제품으로 닭개장면을 출시했다. 들기름막국수면 출시도 같은 라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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