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주 관심' 무릴로, 수원FC 선회..다음 주 팀 합류

남장현 기자 입력 2021. 1. 16. 13:26 수정 2021. 1. 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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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로 승격한 수원FC가 외국인 미드필더를 수혈한다.

전북 현대에서 한 시즌 간 활약한 무릴로(27·브라질)와 2021시즌을 준비한다.

K리그 소식통은 16일 "K리그1에 복귀한 수원FC가 무릴로의 영입을 확정했다. 당초 광주FC가 깊은 관심을 보였으나 (연봉 부담 등) 세부 조건에서 전북과 합의를 보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수원FC로 향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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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릴로. 스포츠동아DB
K리그1(1부)로 승격한 수원FC가 외국인 미드필더를 수혈한다. 전북 현대에서 한 시즌 간 활약한 무릴로(27·브라질)와 2021시즌을 준비한다.

K리그 소식통은 16일 “K리그1에 복귀한 수원FC가 무릴로의 영입을 확정했다. 당초 광주FC가 깊은 관심을 보였으나 (연봉 부담 등) 세부 조건에서 전북과 합의를 보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수원FC로 향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마지막 이적 절차만 남았고, 다음 주 수원FC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무릴로는 지난해 K리그에 데뷔했다. 그레미우, 폰치프레타, 보타보구 등 브라질 주요 유명 클럽에서 활약해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북과는 맞지 않았다. 17경기에서 1골에 머물렀다. 조세 모라이스 전 전북 감독은 무릴로를 주로 측면에 세웠다. 본래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가 실력을 발휘할 틈이 없었다.

그래도 적잖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K리그1 대구FC와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두루 연결됐으나 몸값이 걸림돌이었다. 광주 역시 무릴로의 임대에 적극적이었으나 최종 타결은 이루지 못했다. 이 가운데 꽤 오래 전부터 스카우트 리스트에 무릴로를 올려둔 수원FC가 빠르게 접근해 ‘딜’이 성사됐다.

수원FC는 겨울 선수이적시장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윤영선과 정동호를 흡수했고, 박주호와 박지수의 영입을 앞뒀다. 공격진에도 양동현과 김호남을 데려왔고, 다용도 카드인 김승준을 데려왔다. 다만 고민이 있었다. 외인 진용이다. 2선에서 검증된 무릴로는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에게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

전북도 실리를 챙겼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2시즌 간 28골·8도움을 올린 일류첸코(러시아·독일)의 완전 영입을 확정한 상태지만 구스타보(브라질), 모 바로우(감비아), 쿠니모토(일본)로 구성된 외인 진용 가운데 최소 한 명이 빠져야 했다. 무릴로는 경남 남해에서 진행 중인 전북 선수단의 전지훈련에서 제외된 상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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