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받아치기 "솔샤르 감독, 지금 리버풀 만나서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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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유전 필승을 각오했다.
빅매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이번 맨유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솔샤르 감독은 '지금 시기가 리버풀을 상대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렇게 될까? 한 번 지켜보자"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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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유전 필승을 각오했다.
리버풀과 맨유는 오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승점 33점으로 2위, 맨유는 36점으로 1위에 있다. 두 팀의 경기 수는 같다.
빅매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이번 맨유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솔샤르 감독은 '지금 시기가 리버풀을 상대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렇게 될까? 한 번 지켜보자"고 응수했다.
솔샤르 감독은 현재의 맨유를 두고 '언더독'이라고 표현했다. 언더독이란 상대적으로 약팀을 지칭하는 말이다.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 역시 "리버풀은 지난 시즌 우승팀이다. 맨유가 지금 1위이긴 하지만 챔피언 리버풀 레벨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5년을 보냈다. 맨유는 절대 언더독이 아니다. 그럴 수도 없다. 맨유는 항상 좋은 팀이었다. 언제나 좋은 선수, 감독, 코치가 있었다. 항상 순위표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맨유는 언더독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맨유가 우리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고 해서 우리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드시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다짐했다.
클롭 감독은 "맨유는 리버풀을 만날 때마다 포메이션을 바꾸곤 했다. 앞서 10경기에서는 수비에 포백을 세웠지만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에서는 파이브백으로 나섰다. 이번 경기에서는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리버풀은 승점 33점을 쌓았다. 우리가 원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올 시즌 많은 걸 배웠다. 리그에서 최다득점을 기록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각 팀당 16~17경기씩 치른 현재 리버풀은 37골, 맨유는 34골을 넣어 최다득점 1, 2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가 난타전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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