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운영재개·카페 취식허용..신규 확진 580명

이동훈 입력 2021. 1. 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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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업종에 대해서 영업 제한이 완화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정부가 현재 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5인 이상 모임 금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의 감소폭이 충분하지 않고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 정도 더 남았다"며 조치 연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영업자들의 생계 곤란이 심해지고 업종 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 만큼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도 했는데요.

우선 유흥시설 5종, 홀덤펍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해제됩니다.

이에 따라 헬스장, 학원, 노래연습장 등이 인원을 8㎡당 1명으로 제한하고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됩니다.

또 그간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전국의 카페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밤 9시까지 매장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정부는 2명 이상의 이용자가 커피, 디저트류를 주문했을 경우에는 매장 체류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외 스키장 내 위치한 식당, 카페도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여기에 종교시설의 경우 대면 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을 수도권은 좌석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 인원이 참석하는 한에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철도 승차권은 창가 자리만 팔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18일부터는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를 시행하고 봉안시설은 명절 전후 총 5주 동안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게 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580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67명 늘었지만, 닷새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3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54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63명, 서울 148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41명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3,030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60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9명 늘어 누적 1,236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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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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