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소기업 맞춤형지원 '올인'..코로나19 타계

김상돈 의왕시장(왼쪽 두번째) 중소기업 대상 현장행정. 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왼쪽 두번째) 중소기업 대상 현장행정.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침체된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중소기업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16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는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안전망을 구축하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종합지원계획은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은행 대출이자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담보여력이 없는 기업의 보증 추천을 지원하는 특례보증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와 연계한 디자인 개발을 비롯해 △기술닥터 △뿌리산업 육성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업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하는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에 대응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회 참가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기업애로 SOS 지원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의왕시 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 입주 예정 (주)네오셈 조감도. 사진제공=의왕시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근로-작업 환경을 개선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벤처기업-여성기업 등 관내 기업인 단체활동을 지원하면서 민-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기업인 교류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연말에는 한 해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의 사기진작을 위한 ‘의왕시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의왕시는 앞으로 누리집, SNS, 지원 사업 안내책자 배부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분야별 지원 사업을 기업에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며,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과 규제개선과제 등을 지속 발굴-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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