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창욱 눈물, 시청자 울렸다
[스포츠경향]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에 감정을 쏟아낸 지창욱의 연기에 보는 이들도 울었다.
지난 1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극본 정현정·정다연, 연출 박신우,기획 카카오M, 제작 글앤그림) 8회에서 박재원(지창욱)과 이은오(김지원)의 눈물의 재회가 그려졌다.
박재원은 청계천에서 만나기로 한 이후 갑자기 사라진 이은오를 1년의 시간 동안 계속해서 기다렸다. 눈 내리던 날, 술에 취한 박재원 앞에 이은오가 나타나며 두 사람은 재회했다.
드디어 이은오를 만났지만, 자신의 그리움이 담긴 꿈으로 착각한 박재원. 마주한 이은오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만 잊으라는 이은오의 말에 “널 어떻게 잊어?”라며 가지 말라며 붙잡았다. 아직 손에 남은 결혼반지처럼 마음에 남아있는 이은오를 잊지 못한 박재원의 애절함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창욱이 절절하게 그려낸 박재원의 감정은 보는 이들에게 마음을 울리기 충분했다. 기다림이 일상이 된 이야기를 하다가도, “너 잘살기는 해? 진짜로?”라며 차오르는 눈물과 슬픈 표정으로 질문을 던지며 한없이 커진 그리움을 담아내기도 했다.
또 “나는 이렇게 날마다 망가져 가고 있어.”라며 힘든 마음을 덤덤하게 전하다가도 “왜 연락 없었어? 또 사라질 거잖아. 가지 마”라며 이별의 아픔이 터진 듯 서러움과 슬픔이 담긴 눈물을 쏟아냈다. 애잔하고 처연한 지창욱의 눈물은 극을 장악하며 시청자들이 온전히 박재원의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지창욱은 탁월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를 깊이 있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단단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믿보배’ 지창욱의 저력이 빛을 더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카카오TV에서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오후 7시 공개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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