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에 기름 부은 洪부총리..위례자이 최고 경쟁률 찍나

박상길 2021. 1. 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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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가 15일 작년 부동산정책이 투기를 봉쇄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냈다고 자평한 이후 올해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민간 공급은 여전히 숨통이 트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회의에서 "주택 투기 수요를 차단해야 한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며 "세제 강화, 유동성 규제 등 정책 패키지를 흔들림 없이 엄정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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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홍남기 부총리(왼쪽 두 번째). 연합뉴스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가 15일 작년 부동산정책이 투기를 봉쇄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냈다고 자평한 이후 올해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민간 공급은 여전히 숨통이 트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회의에서 "주택 투기 수요를 차단해야 한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며 "세제 강화, 유동성 규제 등 정책 패키지를 흔들림 없이 엄정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청약이 예정된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청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4889가구(일반분양 물량 3639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 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해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인천 연수구 선학동 한화 포레나 인천 연수 등의 특히 주목을 끈다.

홍 부총리의 발언기조를 보면, 공급을 늘리되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공공개발이나 공공 참여 분양 및 임대 공급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주 분양하는 민간 공급의 경쟁률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도 정부가 올해 공공 공급하려는 곳보다 좋은 편이다.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6∼59㎡ 293가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나머지 신혼희망타운 147가구는 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은 최근 분양을 마쳤으며 임대 물량은 추후 공급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다. 또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제외)에 책정됐다. 분양을 마친 공공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2260만원)보다 낮다.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에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는 첫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되고,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돼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로또 당첨'에 비교하기도 한다.

앞서 진행된 이 단지 공공분양 1순위 청약에서는 617.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해 2007년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한 이래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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