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코로나 안정 전환점..고향 방문 자제"..정부, 특별방역 시행

이소현 기자 2021. 1. 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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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설 연휴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낮은 상태에서 설이 코로나 안정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해 추석 연휴 정부와 지자체, 국민들의 참여방역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성과를 이뤄낸 것처럼 다가오는 설 명절이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가족·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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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정부가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설 연휴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낮은 상태에서 설이 코로나 안정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14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설 특별방역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도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을 검토키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혼잡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실내 취식을 금지(포장 판매만 허용) 하는 등 교통시설 이용자 밀집을 방지한다.

또 연안 여객선의 승선인원도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달 18일부터는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를 시행하고, 봉안 시설은 명절 전·후 총 5주간(1월4주~2월4주) 사전 예약제를 시간대별로 나눠 운영하고 실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고궁 및 박물관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를 관리하기로 했다.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면회 금지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어르신의 정서 안정을 위해 영상통화를 이용한 면회 등을 적극 시행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는 빈틈없이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여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비상 방역대응 체계도 상시 가동한다. 시·군·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정보를 안내하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응급실 등 비상진료체계도 차질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해 추석 연휴 정부와 지자체, 국민들의 참여방역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성과를 이뤄낸 것처럼 다가오는 설 명절이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가족·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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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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