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김포시 사회문화 인프라 '환골탈태'

강근주 2021. 1. 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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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는 9월 개관, 솔터체육공원-율생체육공원-다목적구장 조성, 공영주차장 528면 조성, 마산도서관 오는 9월 개관, 호수공원-금빛수로 놀이시설 확충, 마산동 임시청사 청산.

민선7기 김포시는 올해 시정 목표를 ‘더 확실한 변화, 더 큰 김포’로 설정하고 이들 역점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는데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6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민행복을 위한 주요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올해도 시민 중심 시정을 잊지 않으면서 김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2017년 11월 노후화된 전망대 철거로 시작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상반기 중 마무리돼 9월이면 개관한다. 애기봉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평화생태공원 야외공연장과 전시관도 4월이면 완성된다.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현장. 사진제공=김포시

5월에는 월곶면 접경지역 문예창고도 준공된다. 문예창고는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작됐다. 유휴 및 폐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해 상징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한강문예창고는 예술인이 일정기간 상주하면서 창작활동과 예술교육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전문예술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강변 경계철책도 올해 대부분 철거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경계철책 철거로 도시 미관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산동 솔터구장이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돼 6월 시민과 만난다. 솔터체육공원에는 오는 6월 전용탁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곶 율생체육공원도 올해 말 준공된다.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한강신도시 구래동과 마산동에 다목적구장이 6월에 들어선다. 구래동 다목적구장에는 게이트볼장, 풋살장이, 마산동 다목적구장에는 족구장과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김포시 마산동 호수공원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마산동 호수공원에 장미원이 확대 조성된다. 포토존과 장미터널, 퍼걸러(마당에 덩굴식물을 올리기 위해 설치한 시설) 등이 조성된다.

원도심 내 다소 부족한 놀이시설 확충을 위해 사우동 어린이공원에 물놀이장도 들어선다. 7월 공사에 들어가 11월이면 완공된다. 이외에도 걸포중앙공원, 마산동 운유공원, 운양동 나래울공원 시설 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금빛수로 역시 봄부터 가을까지 보트체험시설을 운영하고 겨울철에는 썰매체험시설로 운영해 시민에게 다양한 여가활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강신도시 주차난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장기동 라베니체상가 인근에 6월이면 3층 규모 자주식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면수는 104면이다. 운영환승센터도 올해 말 지하2층, 지상5층짜리 2개동으로 완공된다. 주차 가능 면수는 424면이다.

김포시 경기도형 준공영제 개통식. 사진제공=김포시

대중교통 편의도 늘어난다. 교통취약지역인 고촌읍 향산지구와 신곡지구에 상반기 중 시내버스 노선이 개통된다. 작년 최초로 도입된 경기도 공영버스도 확대 실시된다. 택시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증차되며, 우선 올해 15대가 증차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전역과 주요 지하철 역사를 연결하는 공영 전기자전거도 100대가 추가 도입된다.

작년 5월 착공에 들어간 마산도서관은 1월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마산도서관은 한강신도시 내 부족한 평생교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한 주민의 지식-정보-문화 서비스를 위해 총사업비 113억이 투입됐다. 김포시 관내 일곱 번째 도서관이다.

마산도서관은 평화누리길과 연계한 ‘여행’을 테마로 한 특화도서관으로 전문 분야에 맞는 공간구성은 물론 자료구비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 9월 구래동에서 분동된 마산동은 현재 임시청사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김포시는 서둘러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시민에게 보다 품격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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