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첫 인성 논란[Oh!쎈 이슈]

[OSEN=최나영 기자] 래퍼 비와이가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 평소 힙합계에서 유독 이미지 좋은 래퍼로 유명한 비와이기에 논란 자체가 큰 이슈다.

비와이는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데키라')에서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활약한 쿤디판다와 함께 출연했다. 이런 가운데 무성의한 태도로 방송에 임했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에서 비와이는 쿤디판다에 이어 "삼행시 가능할까요?"라는 영케이의 질문을 받았고 "아 저는 불가능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물론 진심이라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영케이가 민망했을 것이란 청취자들의 걱정이 많았다.

또 비와이는 쿤디판다의 랩 스타일에 대해 "개 잘한다"라고 굳이 방송에 부적절한 단어를 쓰기도. 이에 DJ가 “굉장히 잘한다”라고 당황해 정정했지만 다시금 비와이는 “개잘한다”라고 강조해 듣는 이들을 민망케 했다.

쿤디판다 역시 마찬가지. 그는 "쿤디 오빠 제 이름 한 번 불러주세요. 새해 소원입니다. 00아 해주세요"라며 "혹시 가능할까요?"라고 묻는 영케이의 말에 "하기는 싫은데. '새해 소원입니다. 00아'라고 해달라고요? 00아"라고 말했다. 하기 싫은데 떠밀려 했다는 듯한 답변이 일부 청취자들에게는 불쾌함으로 다가왔다. 

이 외에도 쿤디판다는 라이브 요청에 "제가 근데 가사를 까먹어서. 정말 해드리고 싶은데 다음 기회까지 연습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비와이와 쿤디...그 날 콘셉트인지는 몰라도 일하러 와서 한두번 장난친것도 아니고 너무한 듯", "둘 다 응원했고 둘 다 좋아했는데 갑자기 이런 모습을 보고 실망", "비와이는 다를 줄 알았는데.." 등의 실시간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방송 직접 들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원래 좀 무뚝뚝한 말투여서 그렇지 논란까지는 오버다" 등의 의견도 존재했다.

비와이가 이와 관련해 말문을 열지도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14년 싱글 '왈츠'(Waltz)로 데뷔한 비와이는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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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