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실패' 스가 내각 지지율 34.2% 최저치..출범 후 최대위기

박우인 기자 2021. 1.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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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8~11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이 34.2%로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8.9%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61.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적인 평가는 18.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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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지 않는다 응답 13.1%포인트 급등, 39.7%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8~11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이 34.2%로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8.9%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39.7%로 같은 기간 13.1%포인트 급등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남녀 1천953명을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유효 응답 회수율은 62.0%였다.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61.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적인 평가는 18.5%에 그쳤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8일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한 뒤 14일에는 오사카부 등 7개 광역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한 바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 ▲ 오후 8시 이후 음식점 등 영업 중단 ▲ 출근자 수 70% 감축 ▲ 대형 이벤트 자제 등을 골자로 한다.

일본 내에선 스가 총리가 경기 부양을 중시해 긴급사태를 늦게 발령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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