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없는 ML, 베팅나선 KIA..'D-4' 양현종의 운명은? [오!쎈 이슈]

이선호 2021. 1.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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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FA 투수 양현종(33)잡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양현종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지난 201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했으나 헐값 응찰액에 KIA 구단이 불허했다, 2016시즌을 마치고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를 노크했다.

양현종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을 메이저리그 진출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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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양현종의 운명은?

KIA 타이거즈가 FA 투수 양현종(33)잡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양현종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첫 만남에서 대략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 계약기간 4년짜리이다. 데드라인 20일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KIA가 베팅에 나선 이유는 두 가지이다. 현실적으로도 올해 가을야구를 해야하는 처지이다. 30경기와 170이닝을 소화하는 선발투수를 유출할 수 없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진출이 답보에 빠진 양현종의 유턴 길을 터주겠다는 배려도 엿보인다.

여전히 양현종은 메이저리그행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이미 두 번이나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으나 물거품이 됐다. 이번에 성사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의 꿈은 사실상 사라진다. 마지막까지 기회를 놓고 싶지 않다. 

지난 201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했으나 헐값 응찰액에 KIA 구단이 불허했다, 2016시즌을 마치고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를 노크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만족스러운 제의가 없었다.

2020 시즌 중 일찌감치 해외진출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FA 자격을 얻자 메이저리그행을 선언했다. 토론토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의 좌완 특급의 길을 가고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변수로 결정타로 작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다. 거물급 FA 투수들도 거취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 

주변에서 몇몇 팀과 접촉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계약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에이전트측은  25인 로스터를 보장하는 메이저 계약을 고수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선발진 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막판에 타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양현종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을 메이저리그 진출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그때까지 메이저리그쪽에서 좋은 소식이 올 것인지 관심이다.  이런 상황에서 KIA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메이저리그에서 소식이 없다면 타이거즈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이제 나흘이면 양현종의 운명도 결정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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