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세리머니 금지 규정? 어렵겠지만 혼자서 해야지"

이현호 기자 2021. 1.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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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새로운 세리머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과격한 골 세리머니를 규제했다.

이에 대해 "새 규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누군가 화려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싶으면 혼자 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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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새로운 세리머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과격한 골 세리머니를 규제했다. 기존에는 득점 직후 팀원들과 핸드셰이크, 하이파이브, 포옹 등 신체 접촉이 자연스러웠지만 이제는 득점자 혼자서만 세리머니를 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이다.

셰필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이 세리머니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새 규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누군가 화려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싶으면 혼자 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과거에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골을 넣으면 팀원 모두와 기쁨을 나눠야 한다. 어시스트한 선수, 수비를 열심히 해준 선수들을 잊지 말아라. 다같이 세리머니를 해라'라고. 하지만 이제는 골 넣은 선수만 세리머니를 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골 세리머니 거리두기가 강화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골 세리머니를 모범 예시로 들었다. 지난 14일 풀럼전에서 골을 넣은 케인은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와 껴안지 않고 거리를 두고 하이프이브만 했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새 규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는 건 정말 어렵다. 하지만 세리머니에서는 거리두기를 할 수 있다. 선수들이 서로 껴안지 않도록 교육하겠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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