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최저임금 논쟁..바이든 "연방 최저임금 2배 인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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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최저임금 인상 논쟁이 시작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최저임금을 두 배 인상하자고 제안하면서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주당 40시간을 일하는 누구도 빈곤선 아래에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연방 최저임금 인상 입법을 의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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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미국에서도 최저임금 인상 논쟁이 시작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최저임금을 두 배 인상하자고 제안하면서다. 다만 공화당에서 고용 감소 등을 우려하면서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주당 40시간을 일하는 누구도 빈곤선 아래에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연방 최저임금 인상 입법을 의회에 촉구했다. 현행 시간당 7.25달러에서 15달러(1만6500원)로 상향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미국은 각 주에서 자체적으로 최저임금을 정할 수 있다. 노동자들은 주 임금과 연방 임금 중 높은 것을 요구할 수 있어, 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로 상향되면 이에 미달하는 각 주의 최저임금도 같이 상향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21개 주에서 최저임금은 7.25달러, 10개 주에서는 7.25~10달러 선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인과 같은 당론을 가지고 있지만, 공화당은 기업 경영난과 일자리 축소 우려에 반대하는 입장이 우세하다. 2019년 7월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까지 15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막힌 경험도 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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